산정호수 둘레길을 걷기 위해 가는 날. 짧은 메타쉐콰이어 길을 만났다.' 지난번 안사람과 포천 를 다녀오며 잠시 들린 산정호수다. 산에 있는 우물 같다하여 산정 호수라 이름이 붙었다. 1925년 조성된 저수지다. 계절적으로 지금이 걷기에 적기인 것 같아 혼자 길을 나섰다. 건강이 좋지않은 친구, 아침 일찍 만나기 어려운 친구. 이래 저래 동행 약속잡기가 힘들어 안사람과의 동행이 아니면 혼자가 점점 편해진다. 이종빈 (사람과 자연)-2005 조각공원 작품 중 제일 괜찮은 작품. 호수 끝에 있는 카페"가비 가베" 드라마 세트장이란 표지판에 잠시 망설였다. 드라마 촬영장으로 세트장이 맞았다. 이상하게도 건물의 반은 일본식 기와집이고 한쪽은 한옥으로 지었다 일본식 지붕의 기와. 10시 오픈하며 첫손님 첫 잔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