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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중 화장실이 기억에 남는 영화(12편)

Jay.B.Lee 2006. 12. 19. 22:03

 

 

 

                            

 

 

1.대부(Godfather)


알 파치노가 복수를  맹세하며 식당에서 상대방 보스들을 만납니다.그리곤 화장실에 잠깐 다녀와도 되느냐고 양해를 구한후 신문지에 싸아 화장실 변기뒤에 미리 숨겨두엇던 권총을 꺼내와 상대방들을무참히 사살합니다. 스스로 계획한 일이기 때문 궁정동처럼 확실하게하라는 지시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일이란 깔끔하게 마무리 해야하는 법.
그리고  아버지 고향인 시실리로 도망하여 꼬레오네 가문의 보호 속에 은둔 생활로 들어갑니다.

 

2. 파고(Fargo)


 조엘 코엔 감독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던 영화다.
살인을 하게된 잡범은 수의사와 바람끼많고 약간 띨띨한 젊은 수의사 부인을 납치 모텔에 함께 머문다.
수의사를 화장실에 묶어 가둔채로 침대에서 수의사 부인과 신나게 정사를 벌립니다.수의사 부인은 좋아 죽습니다.나이 많은 남편이 제 구실을 못했던 것 같고, 근본적으로 화냥끼가 많은 여잡니다.
 화장실 문 틈으로 그 장면을 목격한 수의사는 수치심과 분노로 묶은 끈을  풀고 화장실에서 목을 매어 죽습니다.


3.포세이든 어드벤춰


뒤집어진 배 속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승객들이 우연히 지나는 파티장옆의 화장실에 꺼꾸로 매달린 수많은 변기들을 보며 기이한 느낌을 갖는다.많은 배우가 있었지만 진 헤크만,어니스트 버그나인이 기억에 남는다.


4.용서받지 못한자(Unforgiven)


크린트 이스트우드에게 한번 아카데미 상을 주려고 작정한 것 같은 영화다 .

흘러간 옛날 총잡이 크린트와 동행하게 된 젊은 친구가 있다.
 사람을  되게 많이 죽여본 것같이 떠버리는 허풍쟁이  총잡이가 실제 첫경험-
처음 살인을 하게 되는 것은 뒷간(backhouse)문을 열어 제치자마자 일을 보고 있는 무법자를 마구 쏘아대는 일이었다. 이런것을 보고 무방비라고 하던가.
바지도 못 올리고  뒷간에서 총맞아 죽는 놈 심정은 어떠할까?

아무리 영화지만.

 

5.Once upon a time in America


 세르지오 르오네 감독 작품으로  로버트 드 니로(누들스 역)가 어린 시절 친구의 여동생이 옷을벗고 춤을 추는 장면을 화장실에 숨어 뚫린 구멍사이로 몰래 엿보는 장면.어린 것이 엿보는 줄 알면서도 -

 

6.Platoon


지옥의 묵시록에 출연,미쳐버린 대령 마론 부란도를 살해하는 마틴 쉰의 아들,촬리 쉰이 출연하는 영화로 월남전 영화중  Deer Hunter와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공포와 기대속에 온 베트남 .신병들은 화장실 막사밑으로 들어가 드럼통을 반으로 잘라 만든 변기통(Honey Bucket)을 들어내며,  변기통안에 휘발유를 부어 변기를 청소하면서도 다가올 전투에 대해 불안하기만하다
뜨거운 태양 아래 윗통을 벗어재낀채 변기통을 태울때 올라오는 연기가 뒤섞여  후방기지의 부산한 모습을 보여준다.
휘발유로 똥을 태워 청소하는 걸 보면 확실히 소독이 되겠지.과연 미국인들이다.
촬리 쉰은 그 이후 진지한 영화에서 만난 적은 없고" 못말리는 람보"등에서 새로운 코미디 장르에 출연한 것으로 안다.

 

7.Psyco


히치콕 감독 작품으로 안소니 파킨스가  다중 인격 소유자역을 맡아 모텔 투숙객인 여주인공의 언니를 샤워 커튼 사이로 살해하는 장면은 공포의 하이라이트다.
많은 영화가 그 장면을 모방했고 그래서 샤워시 살해 장면의 원조가 된거다.
욕조 구멍 속으로 피와 물이  계속 빨려 들어가는 장면과 함께  ,음악은 당신을 살해 현장에서 도망하고 싶을 정도로 숨통을 조여온다.
알프렛 히치콕은  과연 천재다.인간 불안 심리를 그렇게 꿰뚫은 감독도 드물다.
지금도 있는지 알 순 없으나 L.A 유니버살 스튜디오에 가면 싸이코를 찍은 실제 집세트를 보여준다.
전기 자동차를 타고 신나게 설명하는 스튜디오 안의 가이드  얘기를 듣노라면 언덕위의 이층집에서 죽은 어머니의 목소리로 떠들어 대는 다중인격자,안소니 파킨스의 광기로 인해  오싹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8.쉰들러 리스트


 실화이기에 더욱 영화가 값진 것이지만 실제 인물 "오스카 쉰들러"의 전후 행적을 보면 그 이후의 삶조차 드라마틱하게 살고 갔다.
리암 니슨(최근엔 Kingdom of Heaven에 나왔다),랄프 파인즈(잉글리쉬페이션트,애수-로버트 테일러의 애수와 다른 애수 -출연)가 주연한 영화로 전쟁 막바지에  유태인들을 아이슈비치에 보내기 위해 유태인 게토에서 유태인 색출이 벌어지자 살아남기 위해 꼬마는 똥통 속으로 뛰어 들어 숨는다.숨을 만한 곳은 이미 다른 꼬마들이 숨어 더 이상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어린아이에게 조차 죽음의 공포가 보인다.파리한 모습으로 두다리를 똥속에 담근채 숨소리조차 죽이고 있는 장면을 흑백 영화답게 잘 처리하고 있다.지금도 겁에질린 그 어린아이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
똥통 속에 숨어야 살아 남을  확율이 커지나, 푸세식이 없어진 시대가 되어 버려 숨을 곳은 점점 없어진다.

 

9.허리우드 키드의 생애


 정지영 감독 작품으로, 영화가 보고 싶어 영화관 화장실 밑으로 기어 올라와 똥냄새를  풍기며 공짜로 영화를 보다가 경비원에게 잡혀가는 장면.
개인적인 체험이 녹아 있는 것으로 생각되나 화장실 장면중 제일 보기 힘든 영화가 아니었을까?
영화중의 영화관람객들이 코를 틀어막고 똥묻은 녀석들을 피해 도망까지 한다.
정말로 냄새나는 역겨움이 있다.

 

10.Witness(목격자)

 

 해리스포드 주연

우연히 공장 화장실에서 살인 사건을 목격한 꼬마

인기척을 느낀 살인자는  문을 하나 하나 열어 젖히며 다가오고 꼬마는 어떻게 살아 남을 것인가.

 미국의 화장실 칸막이가 높은 것이 다행이다.

영화를 통해 아미쉬 마을을 동시에 여행하게 된다.

 

11.처녀들의 저녁식사

  감독:임상수

 출연:강수연,진희경,김여진

 

낯  뜨거운 처녀들의 성에 대한 솔직하고 노골적인 대화로 조금 독특한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감독의

의도는 높이 살만하다.

그러나 진희경,김여진의 다리와 몸매가 좋다고 해서 팬티를 내리고 화장실 변기에 쭈그리고 앉은 두사람의 모습을 내보내는 것과 영화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완전 몰카식으로 공연히 집어 넣어 스스로 저급의 고객을 의식해야 하는 감독의 처지가 불쌍하다.

젖가슴 노출로도 충분치 않았을까.

 

12.Jarhead-그들만의 전쟁

감독:산 맨대스

출연;제이크 질렌홀,피터 사스가드,루카스 블랙

자헤드란 미해병대의 은어다

중동전 사막에 투입된 미 해병대.

스워포드 상병은 사고친 죄로 상병에서 일병으로 강등된뒤 화장실 청소임무가 주어진다.

똥통을 잘 태우려면 준비물이 필요하다.바람막이,용접용 장갑,디젤 오일그리고성냥하며 중얼거리는 스워포드. 

잡아 끌어낸 똥통 (Honey bucket)에  페인트로 큼직하게 이렇게 씌어 있다.

"Abandon hope,All you who enter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