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호텔에서 주는 간단한 식사를 했다.
아침은 컵라면, 토스트, 전기솥에 구운 계란, 주스, 버터, 딸기 잼, 우유, 원두커피가 전부다.
이틀을 묵었어도 안녕히 가세요 인사도 할 줄 모르는 프런트 무뚝뚝한 포항 총각들을 뒤로하고 잠시 죽도 시장에 들렀다.
공용 주차장은 유료다.
우선 어시장 규모가 무척 컸다
수산물, 특히 문어가 크고 싱싱했다.
속초 중앙 시장의 돌문어와 비교가 안된다.
경주에 들리지 않고 서울로 직접 간다면 한 마리 사고 싶을 정도다.
사지 않을 거라 가격은 물어보지 않았다.
문어 코너의 대왕문어들.
대충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 경주 '화랑의 언덕'으로 향했다. 약 50분 소요.
진목정 성지
주소 : 경주시 수의 길 192
"아 오늘에야 세상일을 마쳤구나.
천주를 공경할 것이며 천국에사서 만나자"
도기로 만든 십자가의 길 14처
순교현장
순교자의 묘
산을 계속 오르자 놀랍게 나타난 평지와 연못.
입장료 1인당 2천 원을 받는다.
저수지의 이름은 <수의지>다
구전에 의하면 김유신이 용화 향도 60여 명과 함께 수련 중 말들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낭도 들과 못을 파고 이름을 "수의( 도리를 지킴)지"라고 지었다 한다
산 위에 평지가 이어지고 주위에 오토 캠핑장,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특이하게 이 산위에 "파크 골프장"이 있다.
이 언덕을 "화랑의 언덕"이라 부른다.
화랑의 언덕에서 만난 "어린 왕자"
언덕 아래는 절벽이다
경주의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화랑의 언덕을 다녀오느라 경주 불국사 부근의 안사람 친구집에는 점심 무렵 도착했다.
우릴 안내해 데려간 로칼 맛집.
고등어구이를 주문했다.
미역국과 된장찌개 그리고 맛난 고등어구이.
사람이라면 포항 음식점에선 이런 반찬들을 손님들에게 내놓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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