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느라 , 이삿짐 정리하느라 부부가 집안에만 오래 있었다,
한번 바깥바람을 쏘일 겸 춘천을 목적지로 삼았다
아직까지 가보지못한 춘천 "샘밭 막국수"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요즘 유명하다는 카페에 들려오면 되었다.
샘밭 막구수.
오래된 집을 모르고 그동안 춘천" 부안 막국수"와 가평 "신숙희 진골 막국수"만 이용했다.
순수한 막국수를 즐기기위해 100% 국산메밀만 만 사용했다는 막국수를 주문했다.
먼저 비벼보았다
100프로 메밀만 사용해서 부드럽고 위에 부담도 없다
간은 세상과 타협하지않아 짜지도 달지도 않다
좋은 재료를 사용한게틀림없다.
식당 내부는 외부에서 보기보다 상당히 청결하고 세련된 분위기다
천장이 높지 않아 따스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1시 반이 지났음에도 대기손님은 없어도 식당은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젊은 여직원들이 가족인 듯 손님에게 친절하고 세련되게 일처리를 해내었다.
화장실 밖에 손님들 손 씻는 고수는 만들어 놓은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거리가 좀 먼 게 흠이다.
순메밀 막국수:12,000원
곱빼기: 16,000원
감자전,녹두전: 10000 원
편육 20,000원(삼겹살)
보쌈 30,000원.
샘밭 정식 :19,000원
주소: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44
오늘 "샘밭 막국수"에 이어 오는 길에 "스타벅스 더 춘천 의암호 R점 에 들릴 수 있었더라면 금상첨화였다
스타 벅스 주차장이 넉넉지 않은지 주차 대기 차량이 줄지어 있다.
커피 마시자고 아무리 춘천의 Hot Spot"으로 소문이 났어도 차까지 대기하는 건 질색이다
다음 기회를 기대하고 망설임 없이 떠났다
돌아오는 길은 청평에서 양평 쪽으로 방향을 틀어 청평 대교를 건넜다.
서종면 방향.
처음 보는 카페 간판 따라 차들이 들어간다.
우리도 어차피 커피를 마실 예정이어서 길을 따라 들어가 보았다.
강가에 위치한 카페.
요즘 지은 카페들에 비하면 너무 저렴하게 지은 건물들이다
폭넓은 창들이 강을 전망하기에 좋다
대부분 젊은 분들이 데이트 중이라 분위기 깨트릴까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다.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그곳 카페. 외부 독실에 손님들이 꽉 차 있었다.
테라로사 입구에 있는 "이영애 화장품 가게"
오던 길에 많이 다녔던 카페-무아레, 서종 베이커리, 투섬 플레이스를 지나 오랜만에 "양평 테라로사 "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커피 맛은 보장되고 빵이나 케이크 맛도 좋다.
나는 '카페 라테', 안사람은 불면증이 올까 오후 커피는 절대 마시지 않아 따듯한 우유와 치즈 케이크를 주문했다.
밖엔 River Market 이름 아래 장사를 하고 있었다.
River Market 은 양평 강가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격주간 열던 곳으로 그 후엔 지방으로도 자리를 옮겨 행사하던
시장으로 질 좋은 수제 제품들을 살 수 있던 곳이다
나들이하고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팬데믹을 거치고 위축되었던 시장이 봄이 되면 강가에 정규적으로 열릴는지 기대된다
River Market 이름을 달고 붙박이 가게로 자리한 곳.
이쁜 제품들이 많지만 이제 모두 그림의 떡이다
안사람과 나는 그냥 눈으로 즐기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