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아라라트 마운틴

Jay.B.Lee 2021. 1. 9. 05:00

사진 : 아르메니아 수도 Yerevan에서 게르하르드  수도원가는 길에서 본  아라라트 산

 

 

처음 아라라트  산을 보았을 때 감동이 왔다.

어린 시절 부터 수없이 들었던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아닌가.

해발 5,137미터의 산은  운이 좋지 않고는 맑은 하늘의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실제 가보기 전에 아라랏산의 이야기는 알아도 실제 어디 있는지 짐작하기가 쉽지 않았다. 

터키어로 '아르 다으"로 부르는 산 .

원래는 아르메니아인들이 살던 곳이어서 아르메니아인에겐 민족의 영산이었다.

역사는 흐르고 터키에게 땅을 빼앗겨 지정학적으로 터키에 속한다.

아르메니아 화폐에 아라라트산이 들어가자 왜 남의 나라 산을 화폐에 넣냐고 시비를 걸다가 왜 너희는 너희 땅도 아닌 달을 국기에 넣었냐는 아르메니아 반격에 터키가 물러섰다는 얘기가 있다.

아라라트 산은 이란과 아르메니아 국경지대에 있다.

터키와 아르메니아는 외교적으로 국경이 퍠쇄되어 있다.

아르메니아는 1.5백만의 학살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

그러나  터키는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아르메니아 학살 부인 금지법을 만들어 학살을 부정하면 법규정에 걸리는 법령까지 만들었다.

 대한 민국 정부가 광주 5.18에 대해 비슷한 법령을 만든건 프랑스 법령을 슬쩍 참고한 것 같다.

운이 좋게 10여년 터키 인근 국가를 여행하며 세나라 -터키,아르메니아,이란에서 모두 아라라트 산을 본건 행운에 속했다

아르메니아에서 가르니 신전과 게르하르드 수도원가는 길에서

가르니 신전이 가까운 마을 

Yerevan 학살 박물관 (Genocide Complex)는 도시 의 높은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뿌연 예레반 시 건너 어렴풋이 들어난 아라라트 산

예레반 교외  코비랍 교회에서 본 아라라트 산. 산밑은 터키 땅에 해당 되겠다

2008년 터키 한달 일주시 동부 국경 도시 "도우 베야짓"에서 본 아라라트 산.

도우베야짓에서 이란 국경까지 30키로.

이란국경 방향으로 가는 길에 

도우 베야짓에서 

반나절 택시를 전세 내어  아라라트산 밑에 자리잡은 "아라라트 빌리지"까지 가보았다.

당시 아라라트 산을 오르려면 사전에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고 들었다.

이란 에서 "티브리스"를 지나" 마쿠"에서  국경을 통과 터키 동부 도시 "도우 베야짓"에 도착했다.

2012년 이었으니까 2008년 첫번째 여행후 4년만에 들린 도시다.

 

도우베야짓 학교너머 보이는 아라라트 산

세번째 여행시 이란을 거쳐 도우베야짓에 도착하여 하루 쉰다음 다음 행선지 "디야르 바크르"로 향하며 버스에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