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강남대역의 맑은 물과 산책로
처음 간 강남대역이다
교목으로 은퇴한 친구가 캠보디아 봉사를 마치고 잠시 대학에서 일하는 동안 모임에 열성인 친구가 제안을 했다.
고교 친구들중 기독교인들을 연락하여 목사인 친구에게서 성경 공부를 함께 하자는 것이다.
모이기에 힘쓰라고 했거니와 오랫만에 친구들 얼굴 보는 기회도 되었다.
총각시절 데이트 하던 여자가 교회를 몇번 데리고 간후 대답에 실망한 여자에게 차인후 다른 여자와 결혼, 지금은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있던 친구도있다.
친구의 아들 교회 결혼식날 참석한 나에게 제발 남편좀 교회다니게 권해달라고 부탁하던 동창부인은 수십년의 소원을 풀었다.
그 친구도 교회 다닌지 십여년이 넘었다.
많을 때 15명정도,평군 10여명이 2주에 한번 모여 3개월간 신앙을 다시 돌아본 소중한 시간.
대학 경사진 언덕길을 걷던 차가운 추위도 ,공부후 중국집에서 굴짬뽕을 나누던 교제의 시간도 지금은 추억이다.
집에서 가려면 지하철을 세번 갈아타고 마지막으로 기흥역에서 장남감 같은 경천철 한량짜리(에버랜드행)를 타기까지 2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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