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삼청동 산책

Jay.B.Lee 2016. 2. 14. 09:02



요즈음 서울에서 열리는 사진전이 많아 눈과 마음이 즐겁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건너 '한미 미술관"에선" Magnum 전" 을 다녀왔다.

집에서 가까울 뿐더러 주차,입장료 무료(경로)라 너무 좋다.

삼청동 공근혜 갤러리엔 핀란드 사진작가 <펜티 사말라티>의 사진전을 보기로 했다

전에 삼청동을 하도  여러번 다녀와서  국립 현대 미술관을 경계로 안가본지가 일년이 다된 것같다.

사진전을 보기위해 청와대방향쪽으로 길을 걸으며  두번의 친절한 검문을 받아야 했다.

어딜 가냐는 질문에 공근혜 화랑에 사진전을 보러간다고 하고 다시 걷자 또 한분이 화랑이 어디 있는지 아냐고.

 2차 유도 검문이다.

"조~오기  오른 쪽"이라고 대답하곤 공근혜 갤러리로 향한다.

입장료 얘기에 경로 우대 얘길 꺼내자 무료관람 하라고 했다.

사진전 "Here Far away"

펜티 사말라티 (Pentii Sammallhati)-핀란드 헬싱키 출신이다.

1950년생으로 71년 첫개인전을 가진 노장이다.

혼자서 직접 인화  작업을 하고 작업실이 작아 큰 작품 사진을 하지 않는다는 변명이다.

흑백 사진의 크기는 작은 사이즈가 대부분이다.

사진의 장소는 "이곳(here)", 보는 사람은 저곳(Far away)"이라는 개념이다.

 개,토끼,새들도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대상이다.

'사라지는 것을 사진으로 남긴다'는 그는 방랑가이며 소박한 여행 사진가다.

전시회나 사진 판매 대금때문  연락 하려해도 잘되지 않는다는 그는 항시 어디로 여행중이다

 강남역" Space 22"에서 <권태균 유고사진전>을 보고 과천 현대 미술관에서  <육명심 사진전>을 보는 일이 남았다.













        독일 나치의 휘장을 연상케하는 독수리 .

과거로 거슬려가며 휘장의 독수리의원조를 따라가면 로마시대에 이르겠지만.


       



중구 관광객을 의식, 친절한 한자까지

         일년간의 공백을 있다보면 사라지고 새롭게 변하고. 변화란 좋은 것이겠지.

        제일 변하기 어려운게 나자신이다.




아라리오 갤러이 옆에 언제 이런 화랑이 생겼지






이곳 미술관이 6시가 채못된 시간에 문을 닫았다. 처음 올라와본  갤러리. 삼청동에 이런곳이 있었다.

삼청동의 풍경이 그림처럼 담긴다.


사람적은 뒷길을 걸어 전철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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