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효자동 "담"에서 먹은 커피로 짐작한다 며칠전 그 곳을 친구들과 방문했을 때 문이 닫혔고 임대 광고가 붙어 있었다. 커피를 제일 처음 맛본 기억은 1953년 한국전쟁 종전 전후로 돌아간다. 집에 혼자 있던 날 미군 C-Ration (전투 식량)에서 나온 은박지에서 나온 검은 가루를 핥았다. 지독히 쓴것을 미국사람은 어떻게 먹나 하면서 간식이 귀한 시절이라 상을 찡그리며 조금씩 핥아 먹었고 또 다른 은박지를 뜯었다, 달콤하면서 우유맛이 났다 청년시절 마시던 커피는 동서산업 커피로 다방커피 비율(1.2.3)이 표준이었다 어쩌다 미국에서 온 해외 친척이 선물로 가져온 봉지커피" Choice(네슬레 제품)"는 특별한 선물이었다. 회사에 출근하면 여직원이 타주던 커피로 아침 일과를 시작했다. 혀는 간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