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망대에서 본 포천 한탄강. 멀리 한탄강 하늘다리가 보인다. 토요일이다. 오늘은 안사람을 위해 포천을 찾아가기로 했다. 몇 년 전 고교 동창들과 버스로 철원을 다녀오며 비둘기낭을 들렸었다. 강물이 말라붙어 수량이 많아진 요즘이 꽤 좋은 풍경이 연출되리라 믿었다. 단풍 드는 가을이 최적이다. 보고 싶은 곳들을 가을의 적정 시기에 보기란 무리가 있어 날을 택했다. 전망대 상류 전망대 하류 멀리 하늘 다리. 나무에 달아놓은 새집. 완전 전시용이다.(전화번호가 있는 걸 보면 '광고용'처럼 보인다) 숲 속도 아닌 사람이 오가는 전망대 옆 소나무에 달았다. 사람처럼 무섭게 생긴 집에 새들이 들어올까? ㅎㅎ 모두가 자기 편의고 내 생각 위주지 타인의 입장을 얼마나 고려하고 있는지 비둘기낭 폭포.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