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지막 날. 조천읍에 먹을 만 집을 검색하자 "골목"이 가장 그럴싸하다 해장국집으로 외지인은 주로 내장탕을 선호하고 현지인은 해장국을 선호한다는 평이 있다. 난 외지인 아닌가. 줄을 서다시피 대기하는 고객들이 있다. 주위 바닷가 문을 닫아버린 호텔 덕분에 옥외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내장탕은 잘 손질을 해 깔끔했다. 모두가 깨끗하고 정갈해 가격과 음식의 질이 일치하는 집이다. 내장탕 : 1만 원 제주 도립 미술관에 가기 전 내장탕 집에서 10여분 거리의 카페 "세바"를 찾아간 동네. 동네 입구에 중학생 정도의 학생들이 모여있다 그중의 한 학생이 나를 보고 공손히 인사를 한다. 마을을 찾는 어른들이 있으면 인사를 하라고 좋은 가정교육을 받은 착한 학생이다. 주차는 마을 입구에 하라는 팁대로 주차하고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