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은 걷다가 마주치는 갤러리 몇 곳을 방문하고 간단한 점심, 커피 한잔을 하고 오면 하루 나들이로 알맞다. 점심으로"청국장 밥"이나 " 황생가" 칼국수 만두집이면 족하다 몇 군데 새로이 음식점을 택해 봤으나 만족스럽지 못했다. 좀 많이 걷고 싶을 땐 성북동을 택해도 된다. 식사는 "국시집"" 성북동 "누룽지 백숙 " 초밥 집" 스시 산"으로 간다. 일 년에 한두 번 부부가 성북동 끝자락 대사관로 "빵 Factory"와 국숫집도 간다 두 곳 모두 도심이면서 아파트 생활을 하는 나에겐 마치 교외에 있는 다른 도시를 다녀온 양 기분이 새롭다. 그림 작가의 이름을 기록하기에 진이 빠져 이제 대부분 생략이다. 경기고 자리에 있는 "정독 도서관" 앞에 방치된 적산가옥 빌딩이 리모델링으로 살아났다. 옛 분위기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