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성산봉을 바라보는 마을 텃밭엔 굵직한 무가 자라고 있다. 전날 다음 날의 일정을 짜보는 동안 마침 제주 방송에서 오조리 마을 소개프로그램을 본것이 행운이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여러번 제주에 오면서도 오조리란 마을은 모르고 지나갔을 것이다. 성산읍 건너에 있는 마을 . 이 마을을 마지막날 방문 코스에 잡은 건 잘한 일이다. 옛 마을의 돌담길들이 남아 있어 과거로 돌아가 아름다운 마을을 천천히 걸었다. 벌거벗은 겨울의 제주 나무들은 육지의 나무와 달라 아주 매력적이다. 모두가 빛바래가는 동안 검은 돌담 사이에 핀 유채꽃이 정겨운 마을 각종 야채가 자라고 있는 밭. 만약 돌담이 없더러면 바람에 자라기 어렵다. 일하고 있는 제주 아주머니들. 일손이 딸f리는지 자동차에서 한떼의 젊은 아낙들이 우루루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