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은 섭지코지-오조리 마을 -해안도로 -함덕 해수욕장으로 잡았다. 표선에서 빠른 도로대신 해안 도로로 가보기로 했다. 간혹 해안 길을 배낭을 메고 걷도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바다를 보며 천천히 걷는 그네들도 행복해보인다. 바람에 쓰러지듯 누운 나무의 생명력을 본받아야할 듯. 살아있는 한 희망이 있는 거다 성산 일출봉이 보였다.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 . 미끼없이 하는 훑치기라는 낚시라며 동네분이 설명해준다. 워낙 고기가 많아 낚시 바늘로 고기들을 훑어 잡아내는 방식이다. 통속엔 학꽁치가 가득했다. 미끼를쓰려면 새우를 사용한다한다. 섭지코지 가는 길.작년에 방문시 비가내려 다시 들려보고 싶었던 곳. TV 연속극에 나왓다는 건물. 영업을 중단한 건물 입구 부속건물이 흉물스럽다, 막 피기 시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