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받아오던 정보교육도 끝났고 안사람도 약속이 없는 날. 시흥 갯골 공원을 가기로 했다. 시흥 갯벌 공원과 국립 수목원은 본인이 가장 좋아 하는 나들이 장소다 흐리던 날이 도착하자 날이 개이고 몸이 따가울 정도로 뜨겁다. 이미 두번 더 다녀온 곳이어서 "자전거 다리"까지 걷자던 계획이었는데 더운 날 왕복 9.7Km 3시간 거리는 안사람에게 무리였다. 2인승 자전거는 없고 마차처럼 생긴 다인승 자전거는 갈수 없는 길이라 한다. 과감히 포기하고 갯골 공원을 한바퀴 돌고 가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다음에 1인용 자전거를 대여하든지 집에서 싣고와 다녀오는 게 좋겠다. 많지 않은 해바라기 밭에 그래도 때마침 활짝 피어있어 위로가 된다 갯골 습지에 낸 데크 산책길이 멋지다. 가을이 더 어울리는 길이다.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