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새벽 . 토요일 석촌 호수길을 걷기 위해 집을 나섰다. 언젠가 부부가 벚꽃 구경을 하며 서쪽 호수를 돈 적이 있다. 친구 부부들과는 밤벚꽃를 즐기러 한바퀴 걸은 적이 있다. 그때도 서호만 돌았다. 오늘은 동호,서호 다 걷기로 했다. 산책겸 서울의 지하철을 이용한 여행의 일환도 된다 밤산책도 계획에 있다. 잠실 사거리에 도착하자 많은 사람에 놀랐다. 나들이 하기에 꽃이 없어 계절적으로 볼 것이 덜한 시기에도 잠실 사거리는 1일 버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붐볐다. 일종의 해방감이리라 시내에서 오는 버스를 기다리는 일행들이 줄을 서 기다리는 모습이 선진국모습이다. 롯데 월드. 전에도 가본적 없고 앞으로도 갈 계획도 없는 곳. 몇년 오지않는 사이 처음 보는 시설,아니면 기억 못하는 성채. 혼잡을 피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