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천진암 성지 평상시 주말과 달리 토요일 아침 서두르지 않았다 느긋하게 잠을 잔후 양평 폐역 "구둔역"을 가보기로 한날이다. 토요일 차가 밀릴것은 예상했어도 10시 반이 지나 꽉 막힐 줄은 몰랐다. 팔당대교 오르기전 진입로에서 10여 분동 안 50미터도 전진하지 못했다. 팔당대교 진입전 도로, 팔당대교, 팔당대교에서 나 가는 길, 그리고 팔당댐을 타고 오는 차량 총 4번- 8가닥으로 꼬여 진행해야 해서 거의 막힌 상태다. 포기는 빠를수록 좋아 대기 차량 줄에서 튀어나가 퇴촌을 가보기로 했다. 구둔역이 어디로 갈 것 도 아니고. 우선 천진암까지 서서히 운행했다. 한동안 뜸한 사이 많은 빌라와 주택들이 생겼다. 30여 년 변화를 보아온 퇴촌은 서울서 가깝고 깨끗하여 예쁜 전원마을로 여기고 살아도 괜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