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산책 3

3.자동차 여행 -대구(3)

다음날 어제 청라 언덕에서 여성 해설사가 권했던 대구 대교구청 "성모당"을 가보기로 했다.주차장 입구를 찾기 위해 네비를 의존해도 정확하지 않아 좀 헤맸다.Cafe 카리타스 .라틴어 Caritas에서 온 말로 사랑, 나눔, 자선 ( Charity)를 의미한다 성모당에 이르자 많은 신부들이 도열해 배웅준비를 하고 있었다 궁금한 안사람이 신도에게 물어 오늘 홍콩에서 대주교가 방문하는 행사가 있는것을 알았다. 한 장소에서 이렇게 많은 신부님들을 봽는 기회는 우리 부부는 물론 천주교 신자들도 흔치 않을 것 같다.대구 대교구청에 세워진 성모당.성모 발현지인 프랑스 루드르 성모 발현 동굴 크기와 바위 모양을 본 떠 지었다 한다. 성모당 위의 글씨는 "1911년 원죄 없이 잉태하신 성모님께 바친 서원이 19..

2.자동차 여행 -대구(2)

호텔의 무료 조찬. 간단한 식사.안사람이 미역국이 맛있다기에 다시 가져다 먹었다.카페라테까지 만들어주는 커피 자동 머신이 있다.커피 맛도 훌륭하다 역사 깊은 대성교회 옆에서.대구에서 아침에 가까운 포항으로 출발하기에 아쉬워 오전을 대구에서 보내기로 했다.Lotus 님이 소개해 알게 된 건들바위 부근 대봉정이 목표다 건들바위에 새로 조성한 정원 사이로 맑은 물이 흘렀다.전에는 원래 물이 흘렀던 개천이었고 복개공사로 없어졌다 한다 대구거리를 지나며 문화에 대한 갈증 인지 많은 공연 베너를 보았다.김창옥 토크쇼. 아이돌의 공연, 트로트 가수의 공연 등등 몇 년 전 오갈 때보다 가장 풍성한 건들바위 풍경이다.가을 담장이가 붉게 물들면 더 좋은 곳.건들바위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작은 집. 작은 집터에 지은..

대구-짧은 여행(2)

지난번 여행 시 문을 닫았던 식물카페 "큐 바이 쿼트"를찾았다.이곳이 문을 닫아 계획에 없던  김진수 커피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았던가.이곳에 오기 위해 중앙로 버스정류장에서 이쪽에서 타야 하는지 길건너 타야하는지 사람들에게 묻는 순간이 좋았다.여행하며 묻는다는 건 불편한 게 아닌 즐거운 일이다.사람과 소통을 하고 사람들의 친절이 고마운 일이다. 이건 폰을 꺼내 검색하는  일보다 더 쉽다.건들 바위를 많이 들어 봤는데 어딘지 모르겠다는 시민이 이상 할 건 없었다ㅣ.친절한 남자의 조언대로 길을 건너 반대 방향에서 버스를 타고 너댓 정거장을 지나 도착했다.출입구가 두 곳이라는 걸 알아  돌계단길로 먼저 올라갔다.아직 파릇파릇한 화분들이 온실에 온 것처럼 가득하다 커피를 주문하기 전 우선 실내외를 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