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미디어랩 교수인 존 마에다 교수의 책을 요즘 시장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SK텔레콤 상무인 윤송이가 번역을 하였다. 윤송이는 2004년 <월스트리스저널>이 선정한 '주목할 만한 세계여성기업인 50명'에 뽑히기도 했고, 최근 기사에선 본업인 아닌 사외이사로 억대 연봉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었다. 가만히 책표지를 보니까. 윤송이도 MIT 미디어랩 박사 출신이다. 그런 인연으로 책을 번역하지 않았나 한다. 제목은 <단순함의 법칙>이고 부제로 <인생과 비지니스를 명쾌하게 만들어주는 10가지 기술>를 붙였다. 한마디로 말하면, 그의 관심사는 "단순함=올바름"이라는 화두로 단순함을 인생 전체에 적용시키고 싶어한다. 그중 "학습"이라는 법칙 안에 숨겨놓은 공부비결을 옮겨본다. 중간중간 설명을 생략하였다는 점 양해 바란다. 군더더기가 많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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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 법칙
특정한 지식을 얻고자 하는 분명한 목표가 있을 때 가장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 '당근과 채찍'이라는 원칙은 긍정적인 동기와 부정적인 동기, 다시 말해 보상과 벌을 적절히 활용하여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10년 동안 교수로 일하면서 얻은 경험을 비추어 보면 학생들에게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과제를 안겨 주는 것이 학구열을 자극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듯하다. 엄청나게 많은 과제는 보통 수준을 넘는 MIT 학생들에게는 일종의 보상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최근에 학생으로 생활하면서 그와 같은 피학적 태도를 버리고 전체론적 접근방식을 택하게 되었다.
기본에 충실한다(Basics are the beginning)
충분히 반복한다(Repeat yourself often)
초조해 하지 않는다(Avoid creating desperation)
실례를 많이 활용한다(Inspire with exemples)
반복하는 것을 절대 잊지 않는다(Never forget to repeat yourself)
첫번째 단계 '기본에 충실한다'는 처음 배우는 사람의 위치로 돌아가 보는 것이다. 세 번째 법칙 '시간'을 조금 위반할 각오가 되어 있다면, 직접 스스로 기본에 충실하고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만, 특히 자의식이 강한 사람은 똑같이 반복하는 일을 창피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반복은 효과적이며 미국 대통령과 다른 지도자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그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반복하는 일을 부끄럽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초조함은 학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MIT에서 교수와 학생 간의 이해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몸소 체험하면서 깨달은 바에 따르면, 교수들이 종종 사용하는 '충격과 위압'의 전략은 좌절을 초래할 뿐이다. 학생이나 신규 고객을 진지한 배움의 길로 이끄는 최선의 방법은 부드럽게 격려하는 것이다. 영감은 궁극적인 학습 촉매제다. 내적 동기는 외적 동기를 능가하는 법이다. 누군가를 절대적으로 믿거나 그보다 강력한 신과 같은 존재를 믿는다면 자기 자신을 믿고, 방향을 잡아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안정감을 갖고(초조함과 좌절을 피해서), 자신감을 가지면(기초를 통달해서), 자연스럽게 될 때까지 익히는 것은(반복 학습을 통해서) 모두 학습에는 필수적인 사항들이다. 영감을 받는 것은 더욱 높은 목표의 설정으로 이어지고, 적어도 내게는 그런 목표가 진정한 보상이다.
이미 말했던가? 마지막으로 반복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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