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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이 좋아한 조지아 민요"Suiko"(16)

Jay.B.Lee 2016. 1. 5. 18:50

스탈린이 유난히 좋아했던 애창곡은  조지아의 민요  "Suliko"다.

사업상 조지아를 40여번 다녀온조지아 사랑 카페 회원 Gvino(조지아어로 포도주의 의미)님이 나의 부탁으로 5년전 구해온 악보다.

지금은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고 영월 악기박물관 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번역한 "마리암 바브나슈빌리(애칭 마리)"는 한국인과 최초로 결혼한 조지아 여성으로 조지아 에서 대학을 나온 인재다.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했으며 한국에서 이혼하여 우리를 안타깝게 했다.

모임에서 눈물을 흘리는  그녀를 바라보며  한국인으로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다행히 한국에서 근무하던 미 육사출신 장교를 만나 결혼하고 지금은 미국에서 새 삶을 살고 있다.

그녀의 행복을 빈다.

 

 

 

 

 

სულიკო

술리코

(마리암 바부나슈빌리 번역)

 საყვარლის საფლავს ვეძებდი,
ვერ ვნახე!.. დაკარგულიყო!..
გულამოსკვნილი ვჩიოდი
„სადა ხარ, ჩემო სულიკო?!“
 

사랑하는 그대 무덤을 찾아왔으나, 어딘지 없구나!... 정녕 잃어버린 건가! 참았던 울음이 터져 나왔다. "나의 술리코는 어디 있을까?!"

 ეკალში ვარდი შევნიშნე,
ობლად რომ ამოსულიყო,
გულის ფანცქალით ვკითხავდი
„შენ ხომ არა ხარ სულიკო?!“
 

가시덤불 속에서 장미를 보았다. 홀로 외롭게 꽃송이를, 떨리는 가슴을 안고 물어보았다. 네가 술리코 아니니?”

 სულგანაბული ბულბული
ფოთლებში მიმალულიყო,
მივეხმატკბილე ჩიტუნას
„შენ ხომ არა ხარ სულიკო?!“
 

죽인 나이팅게일이 나뭇잎 사이로 몸을 숨겼다. 달콤한 목소리로 새에게 물어보았다. 네가 술리코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