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동작동 현충원 벚꽃

Jay.B.Lee 2025. 4. 13. 00:00

항상 그렇지만 꽃구경 욕심을 내어도 한철 두서너 곳이 전부다.

아침 기대를 안고 동작동 현충원으로 출발했다.

새벽 6시부터 현충원 오픈이다.

꽃구경 전  박정희 대통령과 이승만 대통령에게 먼저 참배를 하기로 했다

 

 

찻길에 먼저 있는 박정희 대통령 내외 묘소.

백목련에 비유되던 육여사.

묘지 주변엔 아직 피지 않은 목련엔  꽃망울이 가득했다. 

방명록엔 우리보다 먼저 다녀간  방문객들이 있다. 

한 줄 비고란엔 " 대한민국을 지켜주소서!" 란 내용이 제일 많았다.

현충원의 백미는 수양버들이다

. 모두 시들어 가는 꽃 중에 아직 한참인 몇 그루의 수양 벚꽃에 만족해야 했다.

진달래가 반갑다

눈에 번쩍 뜨인  홍매. 

홍매면 서울에선 봉은사, 창경궁과  현충원 홍매도 빠질 수 없다 

조금 일찍 왔어어야 했다 홍매는 만개전이 더 이쁘다. 

 

홍매를 열심히 담고 있던 외국인.

현충천에 늘어진 수양버들.

한참 기분이 업된 여인들의 목소리와 웃음이 공중에 너무 크게 퍼져나갔다.

 민망할 정도다.

남녘 사투리가 듣기 싫은 것이 아니다.

그네들  사진을 자청해서 몇 장 찍어주며  현충원에선 너무 큰소리로 웃으면 안 된다는 정도로  예를 차리길 권했다.

혼자서 카메라에 타이머를 작동시키고 사진을 찍고 있는 여인.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나에게 눈인사를 건넨다.

기아 소렌토를 타고 혼자 왔다 

안사람과 난 추측을 해본다 

교직에서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여인이며 미망인. 

은퇴후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실천하고  있는 분 같다 결론을 내린다

초록잎이 나기 시작한 줄기에 꽃과 새순이 잘 어울린다   

어느 나라나 있는 무명용사관 건립이 늦었다.

박정희 대통령 내외 분 묘소

어제 다녀간 안철수 의원  화훤이 남아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 묘소

이승만 대통령 묘소 가는 길

이승만 대통령 묘소엔 김문수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다녀간 후 화환이 남아 있었다

 

이승만 박사 내외 묘소 옆 백송 (원산지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