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익선동 골목 돌아보기

Jay.B.Lee 2024. 11. 9. 17:30

서머셋 팰리스 호텔에 사촌형이  3주간 묵고 있는 동안 비엔나로 돌아가기전   한번 더 만나자고 했다.

60여 년을 해외에서 보낸 사촌형님이다

사촌 남동생과 사촌 여동생 둘이 합류하기로 했다.

약속 장소로 가기 전 방송에 익선동이 나온 적이 있어  팬데믹 기간을 포함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했다.

약속시간보다 집에서 1시간 반 일찍 출발했다. 

종로3가역에서 내리면 바로 익선동이다.

저녁 불빛에 익선동 골목은 밝았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옛날의 익선동이 아님은 분명했다.

초입엔 옷가게들이 많았다,

카페 

집안으로 rail이 깔려 있는 집

한옥 맥주집

확실히 우중충한 전의 골목보다 산뜻해졌고 내부들은 잘 수리하여 한옥의 장점들이 잘 살려놓은 것 같다.

외국인들도 먹기 좋은 메뉴 구성이다.

이곳이 유명한 소금빵 명소인지 줄을 서있다.

어느 나라 골목이 이처럼 멋질까 싶다,

도토리 캐리커처 그림은 상당히 재미있다.

 

 

흥미롭게 눈길이 가던 프랑스 가정요릿집.

호텔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먹던 어니언 수프가 언제 먹었는지 아득하다.

만약 이곳에 다시 온다면  Onion Soup을 먹으러 오는 일이다.

 

찻집 뜰안

벌써  산타가 등장했다.

호텔 Biz 입구가 익선동 분위기에 맞추어 변했다.

평창 올림픽  페라렐 경기 관련 직원들(노르웨이)이 큰 캐리어들을 끌고 종로 3가에서 헤맬 때 내가 안내해 주었던 호텔이다.

이렇게 사촌형님 만나러 가는 길에 돌아본 익선동- 동네 한 바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