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미사 호수 공원 산책
Jay.B.Lee
2024. 10. 17. 07:30
오후의 시간을 이용하여 하남시 "미사 호수 공원"으로 아내와 산책길에 나섰다.
수십 번 양평을 오가며 지나치던 공원이다.
7년간 살면서 한번 도 와보지 못함 미암함이 있다.
길에서 보면 저곳에 공원이 있다 정도지 안은 보이지 않는다.
도로옆 양편에 자리한 주차장은 인심 좋은 하남시의 배려로 2시간까지 무료다.
비교적 한적한 남쪽 주차장에 차를 대고 횡단보도가 없는 곳이어서 다리 아래로 공원으로 들어갔다.
장미가 아직 피고 있는 장미 정원
크지않지만 이 정도 호수가 있을 줄 예상을 못했다.
하남 미사지구 사람들에게 이 공원이 있어 삶에 생기를 불어넣는 곳이다.
단 한가지 산책로에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를 타지 말라고 현수막이 걸려 있으나 마나다.
산책로에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이 많았다.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지 못하면 어디서 탈 것인가
많은 산책객 사이로 달리다 보면 언제고 사고는 일어난다.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 도로를 구분하여 만들어 놓지 못한 하남시의 실책이다.
모든 상가 음식점 음식점 ,카페등은 호수를 향해 자리 잡고 있다.
그들에겐 호수 전망이 생명줄과 같다.
머잖아 이사를 가면 다시 오기 어려운 곳임을 알기에 와보지못한 미안함을 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