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과 서울 현대 미술관
친구 셋과 만나는 날, 충 역 4번 출구로 정했다.
요리 연구가를 부인으로 둔 친구가 냉면 아닌 시원한 음식 -판메밀을 먹고 싶다 했다.
사람의 성격도 각기여서 음식 장소 주선하는 사람의 수고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그저 정해준 대로 한번 와서 먹으면 편하다.
북창동 "송옥", 서소문 '유림", 여의도 "청수장"등이 판메밀을 취급하나 광화문 "미진"에 미치지 못한다
광화문 피맛골 "미진"에서 나이 든 사람 넷이 더위 속에 30분 정도 기다릴 자신이 없다.
눈 딱 감고 따듯한 음식이 나오는 충정로 "수연 "으로 정했다.
점심에 식사로 "국수'와 "국밥"을 판다
친구들은 "국수(14,000원)"를 나는 "국밥(14,000원)"을 주문했다.
국수를 택하는 편이 훨씬 낫겠다.
가격이 조금 높으나 광화문 한일관 우거지 국이 훨씬 맛있다.
모둠전은 36,000원
수연은 전에 소호정으로 부르다가 계약 기간이 끝나 "수연'으로 바뀌었다 하나 실제 사정은 알 수 없다.
메뉴가 양재 "소호정"과 아주 흡사하나 양재동 소호정을 오래 다녀온 나에겐 맛의 차이가 있다.
수연의 국물은 소호정 보다 더 진한 맛이 나나 소호정의 은근한 양지고기 국물의 깊은 맛을 따라가지 못한다
소호정 면이 더 희고 부드럽다.
소호정은 후식으로 오미자 차도 나온다
이곳은 손님들이 젊어 그런지 부추김치, 깻잎, 배추김치모두 소호정 보다 살짝 덜 익은 상태로 나온다.
그래도 시내에서는 수연만큼 하는 집도 드물다.
한성대, 혜화동 칼국수집과 비교한다면 수연이 한수 위다.
점심 후 방문한 서울 현대 미술관 '정영선 전시관'
현대 미술관 전시 중 이곳만 보기로 했다.
조경가 '정영선"의 집과 정원
지난번 왔을 때 보다 전시물을 상세히 들여다보았다.
파고다 공원
광화문 광장 -이후 박원순 시장에 의해 수정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경의선길
경춘선길-가을에 걸을 예정이다
예술의 전당.
제주도 오설록
모헌
해남 사우스 케이프
아모레 빌딩
정영선 소장이 지켜낸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우리 모두 정소장에게 감사해야 한다
선유도 공원
국립 수목원(포천)
완도 수목원
아산 병원
원 다르마 센터-해외
사유원-대구 군위 개인 정원.
입장료가 거액이다.
삼청동
십여 년 만에 가본 "눈나무집"
좁은 삼층 건물이 특이한 집.
식사 시간이 아니어서 사람이 하나도 없다
간식으로 먹은 "멸치국수"(6,500원)
떡갈비(떡과 갈비)
전에는 동그란 작은 떡갈비 두 개였는데 얍얍해 보였는지 한 개로 나왔다.
떡이 없으면 떡갈비가 아닌가 떡이 있어 웃음이 나온다
서울 공예 박물관
허동화 자수 기증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