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구로구 푸른 수목원

Jay.B.Lee 2024. 5. 28. 06:18

 

안사람이 친구가 다녀왔다는  푸른 수목원을 가보자는 제의다.

철길이 있다는 말에  솔깃해 지하철로 집을 나섰다.

군자약에서 환승해 7호선 천왕역에서 내리면 된다.

2번 출구로 나왔으나 3번 출구가 제대로다.

철길에 가려면   20여분을 걸어야 한다.

낯선 거리를 걷는 것이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다.

천왕역 부근 거리는 신림동이나 신도림동과 다른 공기 맑고 조용한 동네였다.

 

주소: 서울 구로구 서해안로 2117(항동 91-2)

지구촌학교에서 시작.

푸른 수목원에 이르렀다.

잔디 위에 클로버를 키우고 있었다.

초기에 잡아야 하는데.

문제 되면 다시 예산 편성해  공사하면 되고.

공무원들은 일하기 편해서 좋다.

세금을 아껴 쓰겠다는 정신이 결여되지 않았나 싶다

수목원을 돌아본 후 유일한 "옥에 티"였다.

 

 

먼 훗날 "낙우송"이 자라면 더 멋진 길이 되리라

일반연에 비해 이곳은 "노랑 어리연"이 많았다

방문객이 몰래 던져준 새우깡을 먹기 위해 몰려든 물고기들.

커다란 황금 붕어 한 마리가 유독눈에 띈다.  

연못에 있던 두루미(?)가 데크 난간에 가볍게 날라 올랐다.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는 듯.

양국수 나무

뜰보리수나무

수목원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입구로 돌아왔다.

망고나무를 볼 수 있던 온실 건물. 

Olive 나무도 있었으면 좋았겠다.

사실 반대편 끝이 안내센터가 있는 정문이다.

많은 꽃종류는 서울숲을 능가한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에 아기자기하게 만든 여러 코스가 산책객들을 즐겁게 한다.

중간에 아파트 단지부근 잔치국수 안내문이 있다  

화요일은 휴무란 배려가 없어 아파트 단지 구경으로 대신했다.

이제 아무리 작은 곳도 스마트 폰으로 체크해 보기로 원칙을 세운다

다시 철길을 걸어 천왕역으로.

9 천보를 걸은 날.

천왕역 부근에 먹을만한 곳은 "롯데리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