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5월의 서울숲 산책
Jay.B.Lee
2024. 5. 8. 05:30
대체 휴일로 화요일 오전 강변북로가 마치 월요일처럼 밀렸다.
비가 그친 뒤 공기 맑은 날 산책코스로 서울숲을 택했다.
출발 후 100여 미터를 갔다가 날씨가 너무 추워 차를 돌려 다시 집에 돌아가 옷을 바꿔 입었다.
15.5도 였다.
삼색버드나무
친구와 연락하고 만나고 하는 절차가 번거롭거나 혹 친구가 없다면 나이 들어서 홀로 즐기는 멋도 나쁠 게 없다.
혼자 오신 할머니.
튜립 화단.
한때의 영광은 사라지고 화려한 시절이 끝났다. 누구에게나 살면서 한번은 꽃이 피었기를!
창포가 몇송이 피어올랐다.며칠 따스하면 노랗게 피어오를 붓꽃들이다.
내국인과 비슷한 수의 관광객들이 서울숲을 찾아왔다.
간혹 불어도 들린다.
처음 들어와 본 커뮤니티 센터 내부.
어린이용 도서관, 체험 학습, 전시실 등 복합문화 센터로 사용 중이다.
비굴하지 않은 고양이.
먹을 것을 달라고 보채지도 않았고 만져달라 드러눕지도 않았다.
사람을 보고 피해가지도 않았고 두려워하지도 않았다.
꽃비가 내린 정원
서울숲을 나와 카페 골목으로 들어가 보았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걷기도 힘든 곳.
다시 서울 숲길로.
살구나무.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이태리 정원
클레마티스
사과 나무길.